이번 지진은 규모 7.0에 진원의 깊이가 10km밖에 되지 않아 충격이 엄청났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과 건물 수천 채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 저녁,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주민들은 미처 빠져나올 틈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가 이미 세자릿수를 훌쩍 넘겼고, 실종자 수는 집계가 힘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 긴급히 후송된 중상자도 2백 명이 넘지만 정전사태까지 잇따라 치료에 어려움이 큽니다. <br /> <br />아직 많은 주민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지만 피해가 큰 지역들은 도로와 교량이 대부분 끊겨 구조대가 접근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살아남은 주민들이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작업이 본격화되면 인명피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2만여 명이 임시 대피소에 수용돼 있지만, 구호물자와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급파한 선박들을 이용해 위험 지역을 빠져나가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선박을 타는 과정에서 남성 1명이 인파에 밀려 다리를 다친 것 말고는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임장혁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0709301129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